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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 세 번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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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욱전 2라운드. 재욱의 두 번째 진입에 도윤의 등이 펜스에 닿는다. 철컹.
18화 1컷
도윤이 팔 자리를 만들어 일어선다. 재욱의 세 번째 진입에는 도윤이 뒤로 돌아선다.
18화 2컷
도윤이 재욱의 등을 잡는다. 재욱이 손을 매트에 두드리자 즉시 놓는다.
18화 3컷
자막 ‘송재욱전 2R 3:02 RNC 승, 3승 0패’.
18화 4컷
도윤은 승리 사진보다 펜스에 몰렸던 발 위치를 수첩에 그린다.
18화 5컷
권성민전 1라운드. 성민의 킥에 도윤 앞다리가 크게 흔들린다. 짝.
18화 6컷
같은 킥이 다시 오자 도윤이 회수되는 발 옆으로 들어가 짧은 오른손을 맞힌다. 쩍.
18화 7컷
성민이 매트에 쓰러진다. 심판의 종료 신호는 화면 밖에서 들린다.
18화 8컷
자막 ‘권성민전 1R 0:54 KO 승, 4승 0패’.
18화 9컷
성민의 킥 자국을 얼음찜질하는 도윤. 경기 조명이 원룸 선풍기 불빛으로 바뀐다.
18화 10컷
선풍기 앞에서 도윤이 테이프 자국을 씻는다.
18화 11컷
메달이 늘어도 냉장고는 작은 그대로다.
18화 12컷
도윤이 월세를 보내고 명진에게 생활비를 보낸다.
18화 13컷
송금명에 ‘도윤’ 두 글자가 남는다.
18화 14컷
암자에서 명진이 봉투를 오래 바라본다.
18화 15컷
임도현전 1라운드. 베테랑 임도현이 도윤의 첫 진입을 막고 옆으로 빠진다.
18화 16컷
2라운드, 도윤은 전진만 하다 짧은 카운터를 맞는다. 다음 공격에는 몸통을 먼저 노린다.
18화 17컷
3라운드 마지막 공방. 임도현의 출구를 막은 도윤이 짧은 손을 맞히고 자세를 유지한다.
18화 18컷
자막 ‘임도현전 3R 만장일치 판정승, 5승 0패’.
18화 19컷
도윤은 손이 올라가도 웃지 못한다. 세 번째 라운드까지 버틴 다리가 미세하게 떨린다.
18화 20컷
연속 승리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이어진다.
18화 21컷
댓글 ‘국내엔 상대가 없다’, ‘산에서 온 괴물’.
18화 22컷
민석이 태식에게 세 승리를 축하한다. 태식은 도윤의 다리 통증과 어깨 피로가 적힌 훈련표를 본다. 두 사람만 화면에 보인다.
18화 23컷
도윤의 손등과 어깨에 누적된 작은 통증 기록.
18화 24컷
태식이 강한 스파링 한 회를 기술 훈련으로 바꾼다.
18화 25컷
국내 상위권 백정우, 8승 2패의 운영형 레슬러.
18화 26컷
정우가 상대의 힘을 정면으로 받지 않는 영상.
18화 27컷
승재 “이번엔 밀어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18화 28컷
도윤 “더 배우겠습니다.”
18화 29컷
은수가 경기 날짜와 승인된 계약을 공유한다.
18화 30컷
도윤이 빈 매트에서 혼자 공격을 반복한다.
18화 31컷
태식 “쉬는 시간도 네 훈련표에 있어.”
18화 32컷
도윤이 ‘오늘 더 하면’이라는 말을 삼킨다.
18화 33컷
불을 끄는 손, 휴대폰에는 또 하나의 칭찬 댓글.
18화 34컷
화면 마지막에 정우의 무표정한 얼굴이 겹친다.
18화 35컷

18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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